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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Industry Analysis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그리고 금융주 배당 수익률

by Sunny Park 2022. 2. 17.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은  양의 상관관계로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연방에서 2022년 올해만 기준 금리를 7차례 상승 예고 하고 있고, 통상적인 인플레이션 기간에 연간 평균 4번 인상했던 지난 과거와 달리 현재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사실 미국내 소비자 물가지주(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모두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볼 수 있고, 실제 마트에서 시장 물가 중에 일부 품목에서  2배이상 급등하는 것을 목격하는 현상이 발견되서 피부로 더욱 와닿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야채와 채소값 뿐만아니라, 고기값들이 심상치 않게 올라서 가뜩이나 코로나로 얼어붙은 심리에 장바구니마저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더욱 시리게 만들고 있지요~

 

그러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 금융 관련주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굳이 데이타들을 분석해 보지 않더라도,  기준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은행 이자율이 올라가게 되고, 은행 예금 자금이 유입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되고, 기존 대출 이자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해도 은행은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 방식 중에 하나인 ETF 상품들(Passive Investment)이나  공격적인 투자(Active Investment) 방식인 헷징 펀드 상품이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보다는 좀 더 전문가에게 맡기는 심리로 좀더 안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더라는 것입니다.

즉, 시중에 돌던 자금들이 금리 인상과 함께 은행과 증권사로 유입되는 현상으로 말미암아 금융주들의 수익률이 늘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경제학적 용어와 이론은 WACC(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 IRR(Internal Rate of Return), CRP(Country Risk Premium) 등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이해를 돕자면, 기업이 금리가 낮을때 대출을 많이 받아서  타인자본비용을 높여서 사업을 하게 되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타인자본비용이 올라가서 주가의 현금흐름 할인율이 올라가서 현재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당연히 주식투자 기피현상이 발생하게 되지요. 금리 상승은 변동성이 커져서 시장리스크 프리미엄이 커지고, 자기자본 조달비용이 커지게 되기때문에 주가 하락폭이 더 크게 발생하게 됩니다. WACC 최소화 되었을때 최적자본구조가 되고, 기업가치가 최대로 올라가게 됩니다.

 

 

최근에 은행들은 직원들에게 성과급이 다른 기업보다 높게주게 되기도 하고, 배당성향을 높이거나 분기배당에 나서는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금융주 투자자들을 위한 주주 배당액이 30~70% 증가 하겠다는 발표로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배당액이 저렴한 우리나라에서도 금융가에서 얼마나 사업 수익률이 좋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2021년 12월) 배당된 금융주들 중에 높은 순서대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이 7.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NH투자증권(6.73%), 우리금융지주(6.54%), 현대중공업지주(6.37%), 하나금융지주(6.32%) 등의 순으로 이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7%를 넘나듭니다 (관련자료: 서울경제 동아일보).

전문가들은 12월 미국 FOMC 이후 장기 금리 인상 추세가 관측된다는 측면에서도 금융주에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등은 현재 규제 강화 등으로 대출 성장이 둔화된 감이 있지만 앞으로 금리 인상기가 도래할 경우 금융 기업의 증익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금융지주별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우리금융지주 6.8%, 하나금융지주 6.4%, 신한지주 5.3%, KB금융 5.2% 등입니다(관련자료: 서울경제 동아일보).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대 금융지주의 보통주 기준 배당금은 3조7천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으로 배당 자제가 권고되던 작년보다는 67.9%, 2019년 대비로는 3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습니다. 이어 "올해 금리 인상, 비이자이익 호조, 대손비용 감소로 주요 금융지주 순이익은 사상 최대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자율적 배당을 하던 2019년과 배당성향이 같아도 주당배당금은 많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삼성증권

 

🔖 하나금융지주

 

🔖 우리금융지주 

(자료 출처 : Investment Z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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